장마철이 되면 저기압 등으로 인해 두통이 생기기 쉽다. 심한 경우 두통약을 먹을 수 있지만, 약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음식으로는 두통을 해결할 수 없을까? 이에 대해 요시카와 타마미 영양사는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을 먹을 것을 추천했다.
 두통이 생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마그네슘 부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마그네슘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무기질의 일종으로 근육과 뼈 등에 존재하며, 성인 기준으로 체내 약 25g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300개 이상의 효소 체계에 보조인자로 작용하며, 특히 탄수화물 대사에 관여해 생성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말하고, 먹고, 숨을 쉬는 등의 행위는 쉽고 당연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모두 효소의 활약 없이는 할 수 없다. 마그네슘은 이러한 효소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마그네슘은 칼슘과 협업해 체내 세포 ‘스위치’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다리를 구부릴 경우 몸 속 근육 세포에 칼슘이 들어가 수축한다. 다리에 힘을 뺄 경우 세포 내 칼슘이 밖으로 나간다. 여기서 배출을 조절하는 것이 마그네슘이다.만약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어떻게 될까? 근육이 바짝 긴장한 상태로 되며,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뇌세포에서 일어난 경우 두통의 발단이 되는 요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두통을 가진 사람은 마그네슘 부족이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은?
 마그네슘은 생선이나 해조류, 콩류 등의 식재료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생선구이나 된장국과 같은 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다면, 마그네슘을 섭취할 기회도 적을 수 있다. 흰 빵과 같은 정제된 곡류, 과자, 알코올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도 부족하기 쉽다.평소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도 주의가 필요하다. 마그네슘은 항스트레스 무기질이라고 불릴 정도로 신경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직장이나 대인관계에서 스트레스가 쌓이기 쉬운 현대인은 아무래도 마그네슘이 부족하기 쉬울 수 있다.소금도 무기질이 많은 천연염으로 먹는 것이 좋고, 견과류나 아몬드 우유를 간식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간수를 음료에 몇 방울 넣어 마시는 것도 효과적이며,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이 좋다.통증을 일으키기 쉬운 활성 산소를 증가시키지 않도록 과자와 같은 지방 섭취를 피하고, 스트레스를 늘리지 않게 의식해야 하며, 신선한 채소 등에서 항산화 물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혈당수치의 심한 변동을 일으키지 않도록 단 음식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하이닥 영양상담 김계진 영양사 또한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으로 생선류와 호두, 땅콩 등의 견과류, 그리고 푸른 잎이 진한 시금치나 근대, 아욱 등의 채소를 추천했다. 이 외에도 노란 콩이 대두, 아보카도, 바나나 등에도 함유되어 있어, 간식으로 바나나나 견과류를 매일 조금씩 먹거나 시금치 등의 채소를 반찬으로 자주 먹고, 케일이나 삶은 콩을 갈아서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도움말 = 하이닥 영양상담 김계진 (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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